소소한 일상 1월 5일 편

녕하세요. 벗씨입니다.

 모두들 오늘도 평온한 하루가 되셨나요? 벗씨는 하루하루가 늘 비슷하다보니, 요일감각이 무뎌져서 오늘이 월요일인 줄 알았답니다. 종합검진 때문에 아버님이 이틀동안 집에서 계시니 그런 느낌이 나더군요.

 최근들어 느끼는 거지만, 정말 아무렇지 않게 시간이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아무것도 안하는 날에는 말이지요.

 오늘 벗씨가 한 일이라고는... 공부 좀 한 거랑, 맡겼던 아버지 컴퓨터를 AS센터에서 찾아온 것 정도일까나요, 뭐,매일매일 환타지 어드벤쳐(...)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렇게 따분한 날에는 힘이 쫘악 빠지는 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




네, 죄송합니다. 역시 무사평온한 하루하루가 최고지요.


 여하튼, 오늘은 컴퓨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렵니다. 네. AS 갔다온 이야기요.

뭐, 결국은 8만 5천원 주고 메인보드를 갈았습니다. 이전에 쓰던 보드 보다는 상위기판입니다만, 성능은 거기서 거기죠 뭐. 아버지 컴퓨터는 동생의 컴퓨터와 함께 구입했는데, 그게 아마... 3년 정도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동생 입학하고 기념으로 샀던 것 같은데. 아, 그럼 4년 전인가...

이렇게 2008년이 되고 보니, 너무 부품들이 오래되어서 업그레이드도 어렵더군요. 아니, 업그레이드 포기 수준입니다. 메인보드 자체가 최근에 나오는 부품들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어서 고민이에요. IDE 방식의 HDD들을 쓰기 때문에, SATA2로 바뀌어 가는 세상에서 IDE를 굳이 사기도 그렇고... 아마도 앞으로도 업그레이드 없이 계속 쓰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드만 떼어서 쓰기에도... IDE라...

완전히 계륵입니다. 계륵.


그건 그렇고 메인보드 교체하니, 그래도 신품이라고 앞으로 1년은 무상 AS(메인보드 만)가 될 듯합니다. 별로 기쁘지 않아요. 그거.

설마하니 앞으로 1년내에 메인보드 망가트릴 일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정말 바꿔야했을까?


 뭐, AS센터를 못 믿는 것은 아니지만, 무슨 문제만 생기면 메인보드 갈라고 그러니(벌써 예전에 동생 컴퓨터는 메인보드를 갈았습니다.) 둘 모두 메인보드 갈아야하고, 쓴지 얼마나 되었다고 파워가 맛이 가고. 여태까지 17년이 되어가는 제 컴 인생 중 파워는 한번도 안 갈아봤구만. 흐음.. 그러고 보니, 컴퓨터를 제법 여러 개 바꿔봤군요.

1993년 386으로 시작.
1997년 펜티엄으로 바꿈
2002년 노트북 센스V10 구입 (펜티엄 833 모바일 CPU)
2007년 UMPC 고진샤 K601W 구입 (인텔 A100 CPU)

흐음, 의외로 많이(?) 바꿔왔군요. 얼마전에 버리지 못해 아주 싼 값에 센스를 처분하고 이제 남은 것은 케이냥(K601W) 뿐입니다.

아니, 이야기로 돌아가서.

지난 2003년인지 2004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 정도 시기에 대학에 들어가는 동생에게도 레포트 용으로 줄 겸(저는 지방대 기숙사고, 동생은 서울대이니 같이 쓰는게 불가능하니까요) 컴퓨터를 사면서 아버지도 같은 기종을 샀습니다. 덕분에 조금 싸게 샀던 것 같은데. 쩝.

그런데 왜 LG나 삼성에 비하면 브랜드 PC인데도 뭔가 딸린다는 느낌이 드는 건지... 뭐, AS 센터의 기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삼성 같은 곳의 제품에 비하면 저가의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한답니다만. 삼성예찬론자는 아닙니다만, 역시 서비스나 부품은 브랜드 PC 중에서는 삼성이 좋더군요.(물론 맥용 PC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래도 어디건 AS는 친절해서 좋습니다. AS 기사들도 힘들고 짜증나는 날이 있을텐데 말입니다. 서비스 업의 위대함은 그것인가. 서비스 내용은 둘째치고, AS 기사님들의 태도는 마음에 듭니다. 요즘엔 태도가 안좋으면 AS센터로 전화가 온다고 하니, 기사님들도 신경을 쓰시는 것 같으니까요. 고생하십니다. 나쁜 건 다 회사탓이에요(웃음)

윈도우 재설치나 여러 검사를 하고도, 메인보드 비용만 받아주는 기사님 덕에, 돌아와서 제가 무척이나 편했습니다. 별로 추가로 깔아야할 것이 없었거든요. 한글이라던가 한글이라던가 한글이라던가 오피스라던가. 백신과 업데이트만 하고 컴퓨터를 부모님께 쓰시라 드리니 어찌나 기뻐하시던지.



뭐, 앞으로 2, 3년 더 쓰고나면 적당한 기능의 견적을 내서 조립해 드려야겠습니다.

그 전에 MY컴부터 조립하는게 먼저인데.
외장형 HDD만 두 개나 놀고 있습니다. 이걸 기반으로 야금야금 부품들을 모아  2320GB 고성능 컴을 구성하는게 목표입니다. 돈도 없는데, 언제 될지 몰라요(웃음) 

뭐, 현재 군자금은 2만원 뿐입니다만(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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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찾아오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전날의 소소한 일상에 대한 리플을 시작해봅니다. ^^

언제나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쓸데없이 계속오는 분도 한 분 있지만(농담입니다. 농담)


이즈라넴 // 호오, 당신은 군대에서 즐거웠던 적이 있으셨군요. 앞으로 평생 국방에 몸 담을 것을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 농담은 이정도로 하고, 구정쯤인다요.. 흐음, 맘 편히 놀러와. 와서 하루밤 묵고 가도록. 기대하고 있겠네~ 그런데 길고 하얀 악마의 하수인들이라는 것은... 역시 가래떡???

あさぎり // '서울대병원'이긴 하지만 앞에 ;분당'이라는 말을 붙여야합니다. 거기도 멋지던데요 ^^ 더불어 집에서 가까워서 참 좋았습니다. 택시비로 딱 2000원 나오던데요. 3명이서 택시타고 2000원 내기는 좀 미안했지만 ^^ 그나저나 틈틈히 운전하신다니 부럽습니다. 저희는 차가 오래되고, 기름값이 비싸서 걸어다녀요.

더불어, 오늘도 들려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좋은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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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벗씨 | 2008/01/05 23:57 | Dairy - 소소한 일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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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あさぎり at 2008/01/06 01:48
저가형이라도 안정성만 보장된다면 장땡이죠.
그렇지만 저가형일수록 콘덴서 하라마세(...)의 확률이 높아진다는게...
Commented by 적월 at 2008/01/07 22:09
하아....저희 집 하드디스크 몇개를 합쳐야 저 정도 용량이 나올까요,...
(흐음...계산결과 저희 집 하드디스크 387개가 있어야한다는군요)
조만간 갈긴 갈아야겠어요...뭐 저희 집도 메인보드때문에 업그레이드도 안되니;
Commented by 사화린 at 2008/01/08 05:07
으음- 전 군복무를 전산병으로 하다보니,
전역후에 제 컴퓨터에 간단한 문제 정도는 진단할 정도까진
실력이 쌓이는 게 느껴집니다 -0-;;
Commented by 아가리아랩트 at 2008/01/12 00:57
살아있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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