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문고본 원서의 엽서와 책갈피들

  뜬금없이 책 이야기도 아니고 웬 헷소리냐. 싶으실 수도 있으나, 삶에 있어서 언제나 "부록"과 "번외편"은 의외의 재미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일본의 원서들. 그 중에서도 문고본 라이트 노벨들을 대상으로 하여 각 출판사 별로 애독자 엽서와 책갈피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처음에 보여드릴 것은 바로 엽서 입니다.

 우선은 스니커즈 문고(가도카와)와 후지미 판타지아, 후지미 미스테리 문고입니다. 후지미 쪽의 두 레이블은 그저 색깔만 다르지요?
 이번에는 전격문고(미디어웍스)와 패미통문고, 미디어 팩토리의 것입니다. 뭐, 별다른 특징은 없죠. 미디어 팩토리는 만화책을 내놓는 쪽입니다. 일전에 산 '제로의 사역마' 코믹스에 들어있더군요. 핑크 빛 엽서가 참으로 원츄~♡


 이번에는 책갈피들을 보도록 할까요?


 전격문고와 스니커즈 문고, 화이트 하트 문고와 후지미 판타지아, 후지미 미스테리 문고. 코발트 문고와 슈퍼댓쉬 문고 그리고 패미통 문고의 책갈피 입니다.

 전격문고의 경우 대부분 책갈피가 없습니다. 처음 책갈피를 본 것도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의 드라마 시디 발매를 홍보하는 거군요.

 스니커즈 문고는 최근에 상당히 바뀌었는데, 예전에는 그냥 "책은 바른 자세로 봅시다", "아버지가 책을 읽어야 아이도 봅니다"와 같은 문구의 책갈피가 있었습니다. 사진의 것은 최근에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는 '스트라이크 위치'

 후지미 판타지아후지미 미스테리 문고는 각 레이블의 다른 작품의 일러스트를 담아두었습니다. 카린증혈기라던가, 고식도 있지요. 고식의 책갈피의 경우 정말 수려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원판의 그림이 워낙 좋다보니. 개인적으로 미스테리 문고의 책갈피가 제법 마음에 듭니다.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한 것은 후지미 미스테리 쪽이지만, 최고로 좋은 것 같은 느낌은 역시 코발트 문고의 책갈피입니다. 문고 자체가 소녀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그림도 수려한 순정체 위주이고, 저렇게 사진으로는 안보이지만 앞뒤로 코팅이 되어서 맨들맨들한 느낌이 참으로 좋습니다. 반면 다른 문고의 것들은 코팅이 안 된 그냥 하드지 재질이지요.

 같은 출판사인 슈퍼댓쉬 문고의 책갈피는 오히려 크기도 작고 그저 하드지 재질입니다. 빳빳하고, 조금은 가로가 긴 편이라서 명함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후지미 문고의 것처럼 다른 작품들의 일러스트를 쓰고 있고, 뒤에는 슈퍼댓쉬 문고의 D자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더불어 가장 성의없게 느껴지는 책갈피를 가진 문고가 고단샤의 화이트 하트 문고. 종이의 재질은 나쁘지 않은데 그저 글자 뿐이라서 조금은 맥이 빠지지요. 하지만!!! 에레멘츠 점이라고 해서 점괘가 적혀있습니다. 생일에 따라서 점괘가 적혀있는데요. 벗씨를 맥빠지게 한 것은 "당신의 남자 상대는…" - 내가 남자 상대를 구해서 뭐하는데!!!



 그 다음으로 패미통 문고는 패미통이라는 이름답게 게임선전의 책갈피군요. 패미통 문고의 책 자체도 게임을 소설화 시킨 것들이 대부분이니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책보다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이 이러한 책갈피나 엽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 번 해봅니다.
어떤가요 여러분, 재미있으셨습니까? 


p.s  오늘 왜 이렇게 이미지 올리기가 힘들죠? 겨우 90kb 짜리 올리면서 3분이 걸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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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벗씨 | 2007/01/18 22:38 | Buy"ing" - 지르고 있어요 | 트랙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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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벗씨의 책 읽는 이글루 at 2007/01/21 09:45

제목 : 2007년 1월 20일 구입내역
 분명히 시간도 살 돈도 없다고는 했지만, 어떻게 또 사게되네요. 어제 점심을 달랑 도너츠 두 개(1,600원), 저녁을 김밥과 차(2,200원)로 끝낸 것은 이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여하튼, 새로운 식구들이 들어온 것은 기쁜 일(?)이죠. 그래서 소개합니다. ^^ 일단 북오프에 들려서 산 물건입니다. 그와 더불어 겸사겸사 산(이라고 말하고 주력이라고 이해한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キッチンキッチン (新湖文庫) ▷ 좋아......more

Commented by 벗씨 at 2007/01/18 22:41
아참, 참고로 위의 고식 책갈피에 쓰인 이미지는 고식 3권의 컬러일러스트 입니다. 정발본을 기다리시는 분은 고식 3권을 기다리시면 되겠군요.
Commented by 사화린 at 2007/01/18 23:58
평소에 일본의 전격문고와
우리나라의 NT노벨의 레이블 성향이 상당히 비슷하고 생각했었는데
(대중성이랄까요... -ㅅ-;)

책갈피에서까지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군요 -ㅅ-

요새 X노벨이 NT노벨에 비해 맘에 점점 들어가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책갈피 -ㅅ-
Commented by 타즈 at 2007/01/19 00:07
책갈피좀 넣어줬으면 좋겠네요
전격!!!!
전격문고 책이 상당히 많은데 책갈피는 없더군요 OTL
Commented by 야나기 at 2007/01/19 17:44
저는 책갈피나 그런거 막 나눠주기도 했는데요...(탕)
...
NT노벨은 전격문고와 발매일까지 같지요 ㅎㅎ
(담당자분도 시인했음...조금 따오셨다고.)
...뭐, 솔직히 라노베는 일본문화니 많이 따오는거죠 뭐...
그나저나 엽서라...
과연 보내볼 일이 있을까요...ㅎㅎ;;
Commented by 야나기 at 2007/01/19 17:44
스니커즈는 원래 꽤 보수적이었죠
(출판사가 카도가와 본사니...끌끌. 계열사나 자매사인 후지미나 미디어웍스에 비해 꽤 계몽적이었죠.)
요즘 그나마 많이 개방적(?)이 된듯 합니다...ㅎㅎ
Commented by 야나기 at 2007/01/19 17:45
화이트 하트는 주독서층이 여성층이라 그런걸지도...
(ㅎㅎ...남자와 남자라면 BL을 노린걸지도...?)[탕]
Commented by 야나기 at 2007/01/19 17:46
후지미쪽은 책갈피 이쁘지요...

저도 책갈피때문에 낚여서 샀다는...
(고토 나오님의 일러였더랬습니다.)
Commented by 은잎군 at 2007/01/19 18:05
후지미 미스테리가 참 이쁘네요. 깔끔하게 테두리도 만들어주고. 개인적으로 책갈피는 얇고 긴 모양을 선호하는지라...
Commented by 라피 at 2007/01/21 12:12
책갈피는 후지미가 젤 낫다고 봅니다. -ㅁ-
후지미 책갈피 러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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